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산업·IT 입력 2018-08-06 18:07:00 수정 2018-08-06 18:50:5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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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긴급기자회견… 대국민 사과·화재원인 공개
주말 점검받은 차도 화재… “정비사 꼼꼼히 점검 못해”
BMW그룹 수석부사장 “EGR 누수·침전물 탓 화재”
“한국 화재율 세계적으로 비슷… 단기 집중된 이유 찾는 중”
“20일부터 EGR교체·침전물 청소 시작… 최선 다할 것”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회장이 화재사고와 관련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머리를 숙였습니다.
오늘(6일) BMW그룹 코리아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비롯해 화재원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날 대국민사과는 지난 주말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에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재사고의 원인을 잘못 짚은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서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BMW 측은 “서비스센터 정비사가 많은 물량을 점검하고 있어 꼼꼼히 하지 못했다”면서 “내부 재교육을 해 더욱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화재원인을 설명한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누수, 흡기다기관의 침전물 탓에 화재가 난 것”이라고 국토부 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국에서만 유독 화재사고가 나는 데 대해선 “사고율이 세계적으로 비슷하다”면서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효준 회장은 “오는 20일부터 EGR 교체, 침전물이 쌓인 파이프 청소 등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고객 불편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이창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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