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와 폭스의 \'메가합병\' 마무리 수순

경제·사회 입력 2018-07-28 10:08:00 수정 2018-07-28 12:56:39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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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의 영화·TV사업 부문을 713억 달러(약 79조8,560억 원)에 사들이는 인수안을 27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양사는 이날 오전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과 중국 등 해외 당국의 승인 절차만 거치면 합병의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디즈니는 폭스의 영화 및 TV 스튜디오뿐 아니라 스카이TV 지분의 39%, 인도 \'스타 앤드 훌루\'의 지분도 일부 갖게 됐다.
디즈니는 지난달 말 미 법무부로부터 폭스 인수에 대해 반독점 규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승인을 받아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호소력이 있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즈니스를 통합할 것\\\"이라면서 머독과 21세기폭스 이사회에 감사의 뜻을 성명을 통해 전했다.
폭스의 루퍼트 머독도 이날 성명에서 \"덩치가 커진 디즈니와 새로운 폭스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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