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강화에…작년 北 성장률 -3.5%, ‘20년 만에 최악’

경제·사회 입력 2018-07-20 17:49:00 수정 2018-07-20 18:55:1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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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강화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북한이 지난해 20년 만에 최악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2017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마이너스 6.5%를 기록한 1997년 이후 최저이며 지난해 우리나라 성장률보다는 6.6%포인트 낮습니다.
지난해 유엔이 석탄, 철강, 수산물, 섬유제품 등 북한의 주력 수출품 수출을 금지했고, 곡물 파종 시기에는 가뭄이 덮쳐 곡물 생산량과 수력 발전량에 영향을 준 것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2011년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북한은 지난해 3.9%로 1999년 이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됐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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