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15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부동산 입력 2018-07-19 17:39:00 수정 2018-07-19 18:50:39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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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서울 주간 아파트값 지난주 대비 0.10% 상승
강남4구, 15주만에 상승세 전환...0.01% 상승
관망세 아파트 시장… 최근 실거래 늘면서 가격 상승 국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15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조사 기준으로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10% 상승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4월 초 이후 석 달 이상 하락세를 보인 강남권 아파트값은 0.01%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으나, 송파구(0.04%)와 서초구(0.01%)가 상승 전환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동구도 0.05% 올랐기 때문입니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 주공5단지나 엘스·리센츠 등 대단지 아파트들의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호가가 올랐고, 서초구도 최근 저가 매물이 일부 소진되며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두고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시장이 최근 실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다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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