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튜닝도 친환경 바람… 서울오토살롱 개막

산업·IT 입력 2018-07-19 15:44:00 수정 2018-07-19 18:42:1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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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튜닝 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차량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나 미세먼지를 내뿜는 배출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튜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오늘(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서울오토살롱에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5도 각도의 경사로 중간에서 멈춰선 차량.
기어를 중립(N)으로 놓자 시동이 꺼집니다.
시동이 꺼져도 뒤로 밀리지 않는 이 차엔 공회전제한장치와 자동브레이크시스템이 달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일 / 공회전제한장치 부품업체 대표
“자동차는 주행 할 때 보다 정차했을 때가 매연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자동차가 정차했을 때 시동만 꺼줘도 매연이나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자동차튜닝전시회는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차량 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나 미세먼지 유발 요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튜닝 용품들이 대거 전시됐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튜닝이 자신의 개성, 취미생활을 뽐내기 위해 외관을 치장하는 것이었다면 최근엔 연비향상, 미세먼지·배출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튜닝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날 전시회엔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청정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 시가잭에 꽂기만 하면 작동할 정도로 설치가 간편합니다.
음이온을 내보내 담배연기와 미세먼지 등을 제거해 준다는 게 제작업체의 설명입니다.

차량 실내 바닥에 까는 카매트도 친환경 튜닝제품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카매트는 먼지나 이물질이 쌓여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웠지만 코일 매트는 간단히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장 한켠엔 레저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한 캠핑카도 대거 전시됐습니다.
스타렉스와 같은 승합차를 캠핑카로 튜닝한 차량으로 실내에 침실, 주방은 물론 샤워부스를 설치한 차량도 소개됐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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