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판도 흔드는 신세계…오늘 강남점 오픈

산업·IT 입력 2018-07-18 16:55:00 수정 2018-07-18 19:14:44 유동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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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오픈했습니다. 서울시내 두 번째 면세점을 갖게 된 건데요. 다음달초 문을 열 인천공항 면세점과 함께, 신세계면세점이 급성장하면서 업계판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유동현기자입니다.

[기자]
천장에 설치된 3D 구조물에서 관광 홍보 영상이 나오는가 하면, 한쪽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는 SNS에 올릴 촬영이 한창입니다. 마치 색다른 놀이공간에 온 듯한 이곳은 신세계가 강남에 오픈한 면세점입니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는 겁니다.

국내 면세점 중 가장 높은 수준인, 매장의 36%를 국내 브랜드로 채워 한국 상품 알리기에도 앞장섰습니다.

명동을 중심으로 위치한 면세점에 비해 강남권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장으로 시내면세점 두 곳을 갖게 된 신세계는 다음 달 초 인천공항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년 성장세가 뚜렷했지만 롯데와 신라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았던 신세계는 어느덧 2위 신라를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 곳의 매장을 열어 점유율도 20%에 육박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롯데와 신라를 제치고 면세점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 김포공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 신세계는 앞으로도 사업확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donghyun@sedaily.c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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