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앞둔 유통계 “여름보양식도 HMR“

산업·IT 입력 2018-07-16 17:22:00 수정 2018-07-16 19:12:39 유동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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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내리는 등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철을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든든한 보양식 섭취도 필요한데요. 간편하게 먹는 보양식들이 초복을 앞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동현기자입니다.

[기자]
포장상태 그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삼계탕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이마저도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한 끼 식문화에 맞춘 가정간편식이 보양식으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재료 손질부터 조리과정까지 손이 많이 가는 수고를 덜어주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업체들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삼계탕 추어탕 등 5가지 보양식을 새롭게 선보였고, 농협도 ‘생생삼계탕’ 3종을 출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자체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보양식 제품을 내놨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프랜차이즈 업체도 뛰어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워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 개가 조기품절 되기도 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절반 값도 안 되는 간편 보양식 인기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장어, 전복, 민어 등 재료의 종류도 늘어나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바닷장어와 대구로 요리한 간편 보양식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신세계는 29일까지 다양한 보양식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롯데도 오는 22일까지 관련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donghyun@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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