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PB상품으로 내수 잡고 해외 진출

산업·IT 입력 2018-07-13 17:53:00 수정 2018-07-13 18:47:03 유동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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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기업이 만든 자체 브랜드, PB상품들 많이 구매하시죠. 가격도 싼 데다 품질도 밀리지 않아 인기인데, 해외에서도 통하는 모양샙니다. 유동현기자입니다.

[기자]
기름 없이 고온의 공기로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최근 한 대형마트가 PB상품으로 내놓았는데 30분 만에 완판이 됐습니다.

출시 3개월 만에 목표치 150% 초과 달성해, 점포 확대에 나선 한 화장품 브랜드도 대형마트가 만든 PB상품입니다.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넘어 이제는 모든 소비재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이마트 ‘노브랜드’는 초기 9개 품목에서 어느덧 상품군만 1000여 종이 됐습니다. 출시 3년 만에 매출도 12배 성장했습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2월 론칭한 ‘온리프라이스’도 현재 240여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고. 뒤늦게 뛰어 든 홈플러스는 올해 700여개로 품목을 늘릴 예정입니다.

유통마진을 낮춘 가격경쟁력에 소비자들이 반응하자 적극 진출하는 모양샙니다.

해외에서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베트남과 몽골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는 해외 10여 개국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5월에는 국제PB상품 박람회 참가해 해외진출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온리프라이스는 최근 몽골 진출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가격에 품질을 더한 PB상품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donghyu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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