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충북대, 국내 최초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협약

부동산 입력 2018-07-13 11:21:00 수정 2018-07-13 11:23:0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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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북대학교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이다. LH와 충북대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LH와 충북대는 지난 2016년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작년 12월 합동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대는 개신캠퍼스 내 약 4,000㎡ 규모의 부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총 15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조성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해당 부지에는 교육연구시설과 행복주택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학생지원센터, 세미나실 등 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은 1인실(14㎡)과 2인실(26㎡, 셰어형) 두 가지 유형으로 조성된다. 기존 기숙사와 달리 세대별로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취사시설이 설치되는 등 학생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

LH는 시공업체 선정 후 오는 11월 착공,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대 및 인근 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건설되는 이번 충북대 행복주택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대학생과 청년계층의 주거 및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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