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쇼크 5개월째… 6월 취업자도 10만6,000명 그쳐

경제·사회 입력 2018-07-11 17:48:00 수정 2018-07-11 19:00:19 고현정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취업자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등 일자리 쇼크가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2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6,000명(0.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제조업 취업자가 12만6,000명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제조업 일자리 부진이 전체 취업자 증가폭 둔화에 영향을 미친겁니다.
고용시장의 주축을 이루는 40대 취업자 수도 12만8,000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2016년 10월 13만3,000명 감소 후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구조조정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반해 2분기 취업자 증가 폭은 10만1,000명에 그쳤습니다. 2009년 4분기(2만5,000명 감소)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과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주요 과제와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저소득층 소득 일자리 대책과 혁신성장 지원방안을 속도감 있게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