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나선 ‘운전자보험’ 어떻게 변했나

금융 입력 2018-07-10 18:40:00 수정 2018-07-10 19:26:05 양한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자동차사고와 관련한 벌금이나 형사합의금 등을 지급하는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보다 담보나 보장해주는 범위가 훨씬 넓은데요. 손해보험업계가 이 시장을 키우기 위해 보장 상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4일 개정 판매를 시작한 ‘무배당 차도리 ECO운전자보험 1807’.
운전 중 사고위험에 대비한 운전자 비용과 신체상해 보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해 사망과 후유장해로 인한 본인과 가족의 생활보장은 물론 유족의 생활자금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우량운전자에 대해 보험료 할인폭을 기존 2~5%에서 2~7%로 확대했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발생하는 형사합의금에 대해서도 기존 3,000만원에서 업계 최고인 5,000만원까지 보장을 확대했습니다.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의 신체상해 보장 뿐 아니라 차 사고시 발생하는 행정적, 형사적 책임과 관련한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 면허정지 위로금 등을 지급합니다.
가입기간이 최대 30년에 달하는 장기상품으로 보험사는 시대적 변화와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 상품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MG손보의 ‘무배당 무사고할인 하이패스Ⅱ 운전자보험’은 가입 후 매년 무사고를 달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줍니다.
가입 후 1년간 사고가 없으면 다음 연도 첫 월납보험료가 면제되는 것으로, 납입기간이 20년일 경우 매년 할인 혜택을 받으면 19회분의 월납보험료가 할인됩니다.
또 납입지원 특약에 가입하면 일반상해 50% 이상 후유장해시 납입한 보험료와 앞으로 납입할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KB손보는 여성고객층 확대를 꾀하기 위해 운전자보험 상품에 요실금 담보를 특약 형태로 붙여 재출시했습니다. 요실금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상품에 반영한 것입니다.
다만 미용 목적 등으로 이용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 건강보험의 급여에 해당하는 수술만 보장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