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이재용 부회장과 첫 만남… 국내 일자리 당부

산업·IT 입력 2018-07-10 15:22:00 수정 2018-07-10 18:57:38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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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인도 삼성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합니다.

[싱크] 문재인 / 대통령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 됐습니다. 인도와 한국 국민들이 거는 기대도 그만큼 더 커졌습니다.

준공식 직전 문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5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도 고속 경제성장에 삼성이 큰 역할을 해줘 고맙다”며 한국에서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멀리까지 찾아줘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대통령은 그간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부회장과 거리두기를 해왔지만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남을 진행한 것입니다.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친기업 행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동시에 이번 준공식은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첫 공식외부 행사였던 만큼 이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서는 것인지에 관심이 모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 직접 국내투자를 주문한 만큼 국내에서 파격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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