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작지만 있을건 다있네” 소형 SUV ‘볼보 XC40’

산업·IT 입력 2018-07-06 18:05:00 수정 2018-07-06 18:59:2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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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볼보자동차가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콤팩트 SUV 차량을 내놨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가지는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 등을 타깃으로 삼은 건데요. 그동안 큰 차체와 넉넉한 실내공간의 차를 만들어온 볼보가 소형 SUV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정창신기자가 남양주에서 춘천을 거쳐 서울까지 236km 구간을 몰아보며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기자]
한눈에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의 볼보 XC40.
볼보 역사상 최초의 소형 SUV 차량입니다.
전면 헤드램프에 신화 속 토르의 망치를 눕혀놓은 듯 한 모양의 LED 등이 인상적입니다.

차량 길이는 4,425mm.
SUV 치고는 작은 크기지만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이를 보완했습니다.
차에 앉으면 곳곳에 생각지도 못했던 공간이 나타납니다.
운전석 밑 수납공간, 오른쪽 무릎이 닿는 곳엔 선글라스를 놓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놨습니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앞좌석 밑으로 발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앞좌석 차문의 수납공간을 넓히기 위해 스피커를 과감히 치웠습니다.

[브릿지]
“보통 차문에 있는 스피커를 엔진룸과 실내공간 사이로 옮기면서 도어 포켓에 노트북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수납공간이 늘었습니다.”

이 차는 2.0리터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작은 차임에도 고속주행시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엔 내비게이션, 제한속도 등이 표시돼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어 편리했습니다.

다양한 안전장치도 기본 탑재됐습니다.
충돌회피 지원, 긴급제동 시스템, 도로이탈 보호시스템 등 중대형 SUV에 들어가는 기능이 고스란히 담긴 겁니다.
다만 주행 중 자주 보게 되는 내비게이션은 독일 초정밀 지도업체 히어 제품이 탑재됐지만 국산 내비에 익숙한 운전자는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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