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도전장 “토종OS로 MS 독주 깨겠다”

산업·IT 입력 2018-07-03 15:41:00 수정 2018-07-03 19:08:36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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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C 사용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를 소프트웨어 운영체제로 사용하실 텐데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자체 개발한 토종 OS로 MS의 독주를 깨겠다며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컴퓨터 전원을 켜면 나타나는 운영체제.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S ‘윈도’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 운영체제는 국내 기업 티맥스가 만든 토종 OS입니다.

타 운영체제와의 호환을 막는 폐쇄적인 MS 윈도의 단점도 해결했습니다.
윈도나 리눅스 등 다른 OS 기반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별도의 수정 없이도 티맥스 OS 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존윤 / 티맥스소프트 글로벌 CTO
많은 기기가 현재 리눅스 운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 MS로는 불가능했던 클라우드, 모든 기기와의 연계를 저희 티맥스 OS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여기에 보안성까지 높였습니다.
특히 일상업무에 활용하는 노멀존과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업무에 사용하는 시큐어존을 분리해 시큐어존의 보안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티맥스 소프트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국내 OS로는 처음으로 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해 성능을 검증받았습니다.
티맥스 소프트는 우수한 OS를 기반으로 MS의 독주를 깨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존윤 / 티맥스소프트 글로벌 CTO
1차적으로 B2B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데요. 국내 시장 (점유율) 10%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고, 내년에 글로벌 시장 진출 할 때도 초기 10%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하다시피 한 OS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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