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재난 상황 ‘골든타입’ 잡는다

산업·IT 입력 2018-06-26 08:59:00 수정 2018-06-26 09:10:43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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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험준한 산간지역이나 위험지역에서 조난자를 찾는 일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앞으로는 드론이 조난지역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잡는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보경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비행선 모양의 드론 ‘스카이쉽’이 조난지역을 스캐닝하자, 조난자가 있는 지역이 빨간색으로 식별됩니다.
조난자의 스마트폰 신호를 탐지해 위치를 포착한 것입니다.
대략적인 위치가 파악되면 스카이쉽에서 작은 드론이 출동해 조난자의 상세 위치를 파악합니다.
이렇게 파악된 위치에는 스카이쉽 로봇이 바로 투입돼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 비상 구호 물품을 조난자에 전달하고, 탑재된 카메라와 통신기능을 통해 구조센터에 현장 중계를 시작합니다.
119 구조대원이 조난 위치에 도착하면, AR글래스를 통해 바로 권역외상센터와 연결해 원격으로 진료를 시작합니다.

[싱크] 이국종 /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환자 의식 거의 없어 보이니까 지금 곧장 인튜베이션하시죠.”

드론을 통해 긴급한 구조상황에서 골든 타임을 잡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어떠한 위급한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망을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기술 덕분입니다.

[인터뷰]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장
“KT가 가지고 있는 광케이블은 지중화돼 있기 때문에 재난 안전시에 생존성이 높고, 백업을 위해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이나 위성 통신망까지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넓어지는 드론 산업. 재난 안전망까지 그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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