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0년만의 철도·도로협력 논의

경제·사회 입력 2018-06-25 19:07:00 수정 2018-06-25 19:09:4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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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열린 4·27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관계 복원의 길에 들어선 남북이 경제협력으로까지 교류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철도협력 분과회의를 26일, 도로협력 분과회의를 28일 각각 개최하고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 열기로 했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에는 남북은 10·4선언 합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면서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돼 있습니다.
남북이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따른 대응으로 남북경협이 완전히 차단된 이후 개성공단 이외의 경협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철도·도로에 대한 논의는 2008년 이후 10년여만입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엄존한 상황이어서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철도·도로 현대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협력은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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