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주파수 경매 마감… 낙찰가 4조 미만

산업·IT 입력 2018-06-18 16:53:00 수정 2018-06-19 15:50:5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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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주파수 경매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좋은 주파수를 많이 확보하기 위한 이통3사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는데요. 다행히 과당 경쟁이 일어나진 않아 4조원 미만에서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신업계의 최대 이슈였던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한지 이틀 만에 종료됐습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주파수 대역은 전국망 구축에 유리한 3.5GHz 대역 280MHz 폭.
이통3사는 이틀간 3.5GHz 대역을 놓고 경쟁을 펼쳤지만 과당 경쟁은 벌어지지 않아 낙찰가가 4조원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SK텔레콤과 KT가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주파수 폭인 100MHz를 따냈고 LG유플러스는 80MHz폭을 확보했습니다.

같이 경매에 나온 28GHz대역의 2,400MHz폭은 이통3사가 800MHz폭씩 나눠 갖으면서 지난 15일 일찌감치 마무리됐습니다.
28GHz대역은 3.5GHz보다 속도는 빠르지만 도달 범위가 좁아 많은 기지국이 필요합니다.
주파수 위치를 정하는 2단계 경매는 금액 제한 없는 밀봉입찰 방식으로 경우의 수도 6가지밖에 되지 않아 낙찰가 수천억 수준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경매를 통해 확보한 5G 주파수는 올 12월 이통3사에 할당됩니다.
이후 이통3사는 5G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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