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황금주파수 잡아라” 이통 3사 수싸움 치열

산업·IT 입력 2018-06-15 16:47:00 수정 2018-06-15 19:21:47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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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의 막이 올랐습니다.
주파수는 데이터가 지나가는 고속도로와 같은 개념으로, 더 넓고 더 좋은 주파수를 차지하기 위한 이통3사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결국 경매가 오늘 끝나지 않고 18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G 주파수 경매가 이뤄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동통신3사 대표단이 결연한 표정으로 들어서 경매에 임하는 각오를 밝힙니다.

[인터뷰] 김순용 / KT상무
“KT는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해 국민들에게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인터뷰]강학주 / LG유플러스 상무
“원하는 주파수를 꼭 확보하겠습니다.”

[인터뷰] 임형도 / SK텔레콤 상무
“모든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주어진 경매 규칙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할 것입니다.”

오늘 경매에 부쳐진 주파수는 3.5GHz대역 280MHz폭과 28GHz 대역 2,400MHz폭.
이중 3.5GHz은 전파 도달범위가 넓어 전국망 구축에 유리해 이번 5G 주파수 경매의 핵심입니다.
경매는 먼저 가져갈 5G 주파수의 폭을 정한 뒤, 2단계로 주파수의 위치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초 SK텔레콤과 KT는 최대로 가져갈수 있는 주파수폭인 100MHz를 확보하고 LG유플러스가 80MHz폭을 가져가 하루만에 경매가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지만
막상 경매에 들어가보니 3사 모두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매는 오후 3시까지도 주파수 양을 정하는 1단계 경매가 끝나지 않아 18일 다시 속행하게 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 lbk508@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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