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대차와 공동으로 완성차 공장 설립 추진

산업·IT 입력 2018-06-01 18:30:00 수정 2018-06-04 15:14:1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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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대차와 공동으로 완성차 공장 설립 추진
현대차,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투자의향서 제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이후 22년만의 신규 완성차 공장
일자리 1만2,000개 창출 효과… 지자체·노·사 ‘윈윈’ 모델

광주시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완성차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는 광주시가 추진중인 자동차 완성차 공장 독립법인 설립에 참여 의향을 밝혔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광주시와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합작방식 독립법인에 여러 투자자 중 일원으로 지분 투자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참여 의향서의 핵심 내용은 △독립법인 설립에 지분 참여 △완성차 위탁 생산 △신차 개발 차종 생산 등에 협의하겠다는 것 등입니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춘 자동차 공장과 부품사 등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계획한 바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이후 22년만에 첫 완성차 공장을 국내에 설립하겠다는 겁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그 동안 지역 내 노·사 ·정 타협을 통해 건설될 공장 근로자의 연봉도 기존 현대차 근로자의 절반 수준인 4,000만원대로 합의습니다. 또 투자비의 최대 10%를 보조해주고,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교육ㆍ문화ㆍ주거ㆍ의료 복지지원 등의 대규모 인센티브도 제시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고비용·저생산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근로자 입장에선 직간접적으로 1만2,000개 이상의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어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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