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1년새 2만명 고용… 작년보다 2.3% 늘어

산업·IT 입력 2018-05-20 10:18:3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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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이 1년새 2만명 이상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IT·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등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업종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반면 조선·기계 등 실적 부진 업종은 직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1분기 보고서를 낸 260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96만9,39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2만1,361명(2.3%) 증가한 수치다.
CJ가 1년 만에 9,784명(49%)이나 늘리며 고용 증가 1위에 올랐고 삼성(7,300명, 3.9%), SK(5,499명, 10.1%), 현대차(2,259명, 1.5%), 대림(2,039명, 27.9%)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을 줄인 곳은 현대중공업과 금호아시아나 두 곳에서만 9,300명 이상 감소했다. 금호아시아나는 금호타이어(5,44명)가 계열분리된 게 주된 요인이었다.
고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현대중공업으로 5,540명(26.0%)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속한 IT·전기전자가 1만2,627명 늘려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조선·기계·설비와 자동차·부품업종은 각각 6,503명, 2,683명이나 줄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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