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공사비 정상화하라” 22개 건설단체 기자회견

부동산 입력 2018-05-16 18:30:00 수정 2018-05-16 19:14:53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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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공사비 정상화 요구
정부·국회에 탄원서 제출
31일 대국민 호소대회 개최

건설업계가 공공 공사비 정상화를 위해 정부 탄원과 대국민 호소에 나섰습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산하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22개 단체는 오늘(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사비 정상화 탄원 및 전국 건설인 대국민 호소대회 선포’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공사에서 제값을 주지 않고 품질 제고와 안전까지 요구하는 비정상적인 운영 형태는 결국 최종소비자인 국민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건설단체들은 “지난 10년간 건설업계의 영업이익률이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고 공공공사의 적자 공사비율은 37.2%에 달한다”라며 “이는 삭감 위주의 공사비 산정 방식과 저가 투찰을 유도하는 입찰제도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단체들은 2만8,411개 건설사가 서명한 ‘국민안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사비 탄원서’를 이날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탄원서에는 적격심사제 및 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10%p 상향 등 4가지 요구가 담겼습니다.

건설단체들은 이번 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국민 호소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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