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사회적 물의 땐 기업 재무구조평가 때 감점

산업·IT 입력 2018-05-14 17:18:00 수정 2018-05-14 19:05: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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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갑질 논란 등 오너리스크 따른 기업 영향 고려
재무구조 미흡 평가 후 개선 안되면 신규 대출 등 막혀

앞으로 빚이 많은 기업집단인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할 때 재무 정보 외에 경영진의 도덕적 일탈 등 회사의 사회적 평판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2018년 주채무계열’ 31곳을 발표하며 이들의 재무구조 평가 방법을 이같이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이나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 등 이른바 ‘오너 리스크’가 실제로 기업의 평판을 저하하거나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점을 고려한 것입니다.
주채무계열로 지정된 기업은 정기적으로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 평가를 받게 됩니다.
평가 결과가 미흡하면 해당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받아야 신규 대출이나 채권 상환 연장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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