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100곳 연내 선정… 서울도 10곳 포함

부동산 입력 2018-04-24 18:41:45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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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총 100곳 안팎의 사업지가 선정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시도 선정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낙후한 구도심을 개선하는 것 등이 핵심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매년 10조원씩 5년간 총 50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올해 총 100곳 안팎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8월까지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에 선정된 시범사업 68곳 중 50곳은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신속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특위에서는 100곳 안팎의 사업지 중 70%를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30곳은 중앙정부가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광역지자체에 배정한 시·도별 예산총액은 5,550억원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시 등 작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사업 선정 대상에서 빠졌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서도 사업 추진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집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 불안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총 10개 지역에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10곳 중 7곳은 서울시가 선정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3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제안하는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이 진행됩니다. 서울시에는 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됐습니다.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7월 초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합니다. 이후 평가 절차를 거쳐 8월 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될 계획입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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