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벼락 갑질 논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내사 착수

경제·사회 입력 2018-04-13 18:45:00 수정 2018-04-13 19:06:3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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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경찰서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 엄정 수사할 것”
조 전무, 대한항공 본사서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물 뿌려
폭행·업무방해 및 ‘업무상 지위’ 관련성 여부 검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3일) “업무상 지위에 관한 갑질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내사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사는 정식 수사에 앞서 법규를 위반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내사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파악되면 정식 사건번호가 부여되고, 내사를 받던 피내사자는 피의자로 전환됩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조 전무는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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