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추경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 청년고용 늘려야”

산업·IT 입력 2018-04-09 18:12:00 수정 2018-04-09 19:11:5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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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은 구직자를 구하지 못해 울상이고 막상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팔을 걷어 부쳤는데요. 그 핵심에 중소기업이 자리하는 만큼,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계 의견을 듣고 이번 추경 집행의 정책 효과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정부가 특단의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추경을 편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중소기업계가 힘을 실어달라는 겁니다.
김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고용 유지뿐 아니라, 적극적인 신규 고용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연 /경제부총리
“여러 인건비 지원이나 자산형성 지원, 교통비 지원, 주거비 지원 중소기업을 하시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담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하셔서 고용유지 물론 가급적 추가고용 창출에 협조해 주십사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실제 이번 추경의 핵심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막상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만연하자, 정부는 중소기업 취업을 독려해 청년 실업 문제를 풀겠다는 겁니다.
중소기업계도 화답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장
“일자리 대책이 고용 절벽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65%가 기대하고 있으며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개선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격차를 바라고 있습니다. 청년일자리대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이 핵심입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온다는 것은 인재가 중소기업에 모인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혁신이 이뤄지고 중소기업 경쟁력 키우는 것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특히, 추경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부의 지원금을 활용해 당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인재들을 활용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일자리 대책과 추경이 일단 돈을 풀어 민심을 달래는 미봉책이 아닌 청년 일자리 문제와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이자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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