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앞 불법 주정차 비켜” 지능형 소화전 개발

산업·IT 입력 2018-03-14 18:43:0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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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가 나서 소방관이 출동했는데 소화전이 얼어있다면 어떨까요?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첨단기술로 해결합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화전 앞에 주차를 하려는 차량.
그러자 바로 주차 금지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싱크]
“소화전 앞 주정차 금지 구역입니다.”

소화전의 센서가 스스로 차량을 인식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를 대비해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돕는 것입니다.

[인터뷰] 고동현 / 문경소방서 예천 119안전센터 소방교
소화전을 사용할 때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저희가 소방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었는데요. 앞으로는 현장 확보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화전의 누수와 동결, 방수 압력 정보는 실시간으로 파악돼 소방본부 관제센터에 전달합니다.
기존에는 소방관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소화전 점검을 나갔었지만 앞으로는 사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지능형 소화전은 5년간 경북 23개 시군까지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순구 / LG유플러스 IoT 제휴사업팀 책임
향후에는 경북 소방본부를 필두로 전국에 확대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소화전 뿐만 아니라 지진 감시와 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확대해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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