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 8조원 대로 우뚝

증권 입력 2018-02-28 17:49:00 수정 2018-02-28 18:56:47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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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신주 1억 4,000만주 상장시 자기자본 8조원 달성
‘늘어난 자기자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쓸 것’

미래에셋대우가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국내 최초 자기자본 8조원대 증권사가 됐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유상증자를 위한 일반청약을 진행했고, 모집해야 하는 4,812만 3,269주 중 3,370만 4,580주가 청약됐습니다.
청약이 안된 나머지 물량은 삼성증권 등 인수단이 떠안게 됩니다.
다음달 14일 공모 신주 1억 4,000만주가 상장되면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첫 자기자본 8조원대 증권사로 도약합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 확대에 나섰던 것은 자기자본 8억원 이상의 초대형IB가 할 수 있는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인가받기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초대형IB 관련 논의가 정체된 상태이고, 미래에셋대우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어 종합투자계좌 사업 인가는 사실상 불가능해보입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늘어난 자기자본을 글로벌 인수·합병, 해외법인 출자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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