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6개 계열사 합병안 통과…순환출자 모두 해소

산업·IT 입력 2018-02-27 19:16:3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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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찬성률 87% 압도적 표차로 통과
지주체제 긍정적 효과에 대한 주주 기대 반영
황각규 “지배구조 투명한 기업으로…주주가치 상승”

롯데지주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한 6개 비상장 계열사 흡수합병안을 무사히 통과시키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오늘 오전 10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알에스와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찬성률 87%로 통과시켰습니다.
참석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3분의 1을 넘어야 한다는 특별결의 조건을 여유 있게 충족시킨 것입니다.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 효율성 강화 등 롯데 지주사 체제 확대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심이 쏠렸던 일본롯데홀딩스는 위임장을 통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총 의장을 맡은 황각규 부회장은 “분할합병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주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순환·상호출자 해소로 지배구조가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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