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MWC서 신제품 인기 몰이

산업·IT 입력 2018-02-26 17:07:00 수정 2018-02-26 18:42:31 김상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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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막을 올렸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제품인 갤럭시 S9 시리즈와 LG V30S Think Q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신사 숙녀 여러분, 바로 이 것이 갤럭시 S9과 S9 플러스입니다.”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S9과 S9+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들은 말이나 글보다는 사진과 동영상, 이모지 등으로 소통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걸맞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선 두 제품은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 기능을 탑재해 수퍼 슬로우모션 촬영이 가능합니다.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약 6초에 보여줘 미세한 움직임까지 촬영하고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또 사용자와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AR 이모지’ 기능도 장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즈니 등과 협업을 통해 인기 캐릭터로도 AR 이모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S9 시리즈는 카메라로 텍스트와 쇼핑, 음식, 메이크업, 와인 등을 선택하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담겨 있습니다. 아울러 음식 모드를 선택하고 음식을 촬영하면 칼로리 정보와 레시피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LG전자는 듀얼 카메라와 저왜곡 광각 렌즈 등을 장착한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LG V30S Think Q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AI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인물과 음식, 풍경, 일출 등 8개의 촬영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합니다. 또 사진을 촬영하면 피사체의 정보와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줍니다.

LG전자는 또 구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신제품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가 톤플러스 제품을 통해 말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돼 들려지고, 상대방이 스마트폰으로 사용자에게 말하면 톤플러스 제품을 통해 다시 사용자의 언어로 들려줍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9일 동안 이동통신사를 통해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 64GB 모델 구매 고객에게 스마트폰과 데스크톱을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 덱스 패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예약 고객에게 피부 클린징 기기인 듀얼 모션 클렌저 등을 제공하며 인기 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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