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GM에 장기경영계획 등 8개 전제조건 제시

경제·사회 입력 2018-02-22 17:30:00 수정 2018-02-22 18:53:0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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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대책·재무실적 공개·수지개선 조치 요구
장기경영계획 산은과 협의·한국GM 역할 확대도 포함
엥글 사장 전제조건 기본적 수용…전체 수용 여부 불투명

산업은행이 GM 본사에 장기경영계획 제출과 차입금 금리 인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어제 배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8가지 자금지원 전제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 조건은 구체적으로 흑자전환 방안 등 경영개선 대책 및 장기발전계획을 제출할 것과 분기실적·손실분석 등 재무실적 공개, 차입금 금리 인하와 본사 관리 비용 분담금 면제 등 수지개선 조치 등을 담고 있습니다.
또 제출 거부 중인 장기경영계획을 제출해 산업은행과 협의할 것과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개선조치와 더불어 한국GM 역할 확대를 위한 GM본사의 협력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끝으로 주주감사 업무 수행의 실질화 방안과 주주와의 신뢰관계 회복방안 제시 등도 포함됐습니다.
엥글 사장은 이 회장이 제시한 이 같은 자금지원 전제조건과 원칙을 기본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8가지 조건 중 어느 것을 받아들였고 어느 부분에 대해 수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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