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 공정한 협상하거나 협정 폐기”

경제·사회 입력 2018-02-14 18:03:00 수정 2018-02-14 19:10:1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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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협정은 재앙… 우리에게 손실만”
트럼프 어제는 보복 성격의 상호 관세 부과 선언
“한국GM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내 업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무역협정을 협상하고 있으며, 공정한 협상을 하거나 협정을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여야 상하원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미국 노동자를 위한 ‘공정 무역’을 주제로 연 간담회에서 “한국과의 협정은 재앙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한국과 매우 매우 나쁜 무역협정을 맺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그 협정은 손실만 낳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FTA 폐기를 직접 언급한 것은 지난해 12월 한미 양국이 FTA 개정 협상에 착수한 이후 처음입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겨냥해 보복 성격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하기 전에, 제너럴 모터스(GM)가 벌써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그것은 정말 중대한 발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정창신기자 c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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