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 지수 나오면 메리츠금융·광주은행 주목

증권 입력 2018-02-01 18:24:00 수정 2018-02-01 19:16:2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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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5일 출시… 코스피·코스닥 우량 종목으로 구성
“KRX 300에 편입, 코스피200서 제외된 종목 수혜”
코스피200에는 편입 안된 KRX 300개 종목 54개
“코스피 200 아닌 KRX 300 종목 중 중형 금융주 수혜”


[앵커]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만들어진 새로운 주가지수 KRX300이 다음주 출시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합쳐 변동성을 낮추고 수익성은 높였다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설명인데요. 전문가들은 KRX300지수 출시로 KRX300에는 포함되지만 코스피200에서는 제외된 코스피 중형주가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가 오는 5일 출시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에서 237개·코스닥에서 68개 종목 등 총 305개 종목이 KRX300 지수 구성 종목으로 뽑혔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합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 중 재무요건과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들이 구성 종목으로 선정됐습니다.
종목 수가 305개가 된 것은 지수 내 5종목이 분할해 재상장했기 때문인데, 거래소 측은 ‘6월 정기변경 때 300개 종목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RX300은 9개 산업군으로 분류되며 그중 ‘자유소비재’ 종목이 57개로 가장 많이 편입됐습니다.
산업재, 정보기술·통신서비스, 헬스케어 종목도 각각 40개 이상 포함됐으며 시가총액 비중은 삼성전자가 포함된 정보기술·통신서비스가 40.1%로 가장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KRX 300 지수 출시로 KRX 300에는 편입됐지만 코스피200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은 종목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산정기준 차이로 코스피 200에는 편입돼 있지 않은 KRX 300 구성 종목은 총 54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KRX 300 도입으로 수혜를 볼 그룹은 코스피 중형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관들이 KRX 300지수를 벤치마크로 삼은 상품을 출시하면서 해당 종목들에 대한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유망 종목으로는 중형 금융주가 꼽혔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200이 아닌 KRX 300 종목 중 메리츠금융지주·광주은행·JB금융지주·DGB금융지주·NICE 등 중형 금융주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김동욱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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