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과 AI 접목시킨 신제품 내놓아

산업·IT 입력 2018-01-18 15:53:00 수정 2018-01-18 18:59:34 김상용차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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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LG전자가 오늘 2018년형 에어컨을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에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LG전자가 올해 CES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제 집 안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에도 인공지능이 장착돼 집 안에서도 전 세계 IT 기술의 화두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김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LG전자가 오늘 인공지능 딥씽큐를 장착한 에어컨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에어컨에 인공지능을 탑재한 데 이어 올해에는 LG전자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를 장착했습니다. 지난 해의 인공지능 에어컨이 기존 에어컨에 단편적인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면 올해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어 인공지능 에어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 사업부 부사장/
“이제는 더 이상 사람이 사용하는 방법을 학습하지 않아도 에어컨이 스스로 사람과 환경을 학습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지난 해에 출시된 인공지능 에어컨의 주된 기능은 제품 스스로 소비자들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학습해 에어컨을 자동 조절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신 제품은 온도와 습도, 공기질, 생활환경, 에어컨 사용패턴, 사용자의 언어까지 학습합니다. 인공지능 기능이 더욱 강화된 것입니다.

특히 신제품은 ‘더워’, ‘추워’와 같은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반응도 인식해 에어컨을 작동합니다.
싱크
“Lg휘센, 더워”
“희망 온도를 내릴까요?”
“그래”
“희망온도를 22도로 설정합니다.”

이 에어컨은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와 아마존의 에코 등 여러 기업들이 내놓은 인공지능 스피커와도 연동합니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기능을 탑재한 스탠드형 에어컨 모델 수를 지난 해 10개에서 올해 15개로 늘리는 등 사계절 가전으로의 진화를 시도했습니다.

보다 진화한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도 30% 높였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인공지능의 힘으로 냉방 세기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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