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외화예금 비중 19.4% 역대 최고

경제·사회 입력 2018-01-17 17:21:00 수정 2018-01-17 18:45:0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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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개인 외화예금 160억8,000만 달러
전체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중 개인이 19.4% 차지
“투자 목적 달러 수요 증가”…외국 여행 증가도 한 몫

기업이 아닌 국내 개인 거주자들이 보유한 외화예금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들이 보유한 외화예금은 지난달 말 160억8,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8억7,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전체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830억3,000만 달러 중 19.4%가 개인의 몫인 셈입니다.
이러한 비중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개인의 외화예금 비중 확대를 두고 “투자를 위해 달러화를 사들이는 개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원화 예·적금이 매력이 떨어지자 다른 투자처를 찾던 개인들이 외환 투자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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