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으면 티끌인가… 정기적금 4년새 4조원 감소

금융 입력 2018-01-16 18:48:1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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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으면 티끌인가… 정기적금 4년새 4조원 감소
정기적금 잔액 34.4조원… 전년동기대비 3.2%↓
2013년말 정기적금 잔액 정점… 2014년 11월부터 역성장
저금리·저축상품 세제혜택 줄어 정기적금 외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서민의 대표 목돈 마련 상품으로 꼽히던 정기적금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34조4,556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습니다.
정기적금은 금융기관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예금하고 만기일에 약정 금리로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2009년 1월 16조1,226억원이던 정기적금 잔액은 꾸준히 불어나 2013년 12월 38조5,93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부터 정기적금 잔액 증가 속도는 둔화하더니 2014년 11월부터 마이너스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증가율은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월까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정기적금이 감소한 것은 저금리인데다 저축 상품에 대한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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