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암호화폐거래소 직접 조사한다

금융 입력 2018-01-08 17:31:00 수정 2018-01-08 18:57:22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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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암호화폐거래소 직접 조사한다
“문제 드러난 은행은 가상계좌 서비스 영업 중단”
“시세조종, 위장 사고, 유사수신 등 조사하는 것”
오늘부터 농협·기업은행 등 6개 은행 검사

정부가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해 시세조종이나 유사수신 등의 불법행위가 이뤄지는지 직접적인 조사에 나섭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8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문제가 드러난 일부 은행은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영업을 중단시켜 암호화폐 거래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한 직접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니 시세조종, 위장 사고, 유사수신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거래소가 실제 암호화폐를 보유했는지도 들여다보겠다”며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법 개정 전이라도 거래소에 강력한 조치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과 금감원은 오늘부터 11일까지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 6곳을 검사합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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