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평창올림픽 망 훼손 놓고 진실공방

산업·IT 입력 2017-12-21 18:21:00 수정 2017-12-21 18:48:27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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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3km 구간 4곳에서 내관 등 무단사용 발견”
SKT “강원개발공사 소유 내관을 KT가 무단 점거”
SKT “합의된 내용을 언론에 폭로… 허위주장”

평창 동계올림픽을 50일 앞두고 통신설비 진실공방이 재점화됐습니다.
KT는 SK텔레콤의 KT관로 무단사용건수가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SK텔레콤이 KT소유 통신시설 관로 3개를 훼손해 자사의 광케이블을 연결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인데 이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3.3km 구간에서 SK텔레콤의 통신설비 훼손사실을 KT가 추가로 공개한 것입니다.
이에 SK텔레콤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이번에 KT가 공개한 지역은 KT주장과 달리 SK텔레콤이 강원도 개발공사와 임차계약을 맺어 사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강원개발공사 소유 내관에 KT가 무단으로 케이블을 점거해 공간이 부족해지자 개발공사측의 중재 속에서 KT와 합의 하에 KT 관로에 케이블을 넣은 것”이라며 “KT가 무단 점거중인 케이블을 빼고 이달 29일까지 그 내관에 SK텔레콤 내관을 설치하기로 합의됐는데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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