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생안에 편의점주 거센 반발

산업·IT 입력 2017-12-08 17:14:00 수정 2017-12-08 18:56:1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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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에 이어 사옥앞 피켓 시위까지
편의점주 “생생내기 불과… 협상과정 투명하지 못해”
CU측 “4개월간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한 결과물”

내년 최저 임금 인상을 앞두고 CU가 내놓은 상생안에 대해 점주들의 반발이 거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일 연 800~900억을 지원하는 상생협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상생안이 발표되자마자 CU가맹점주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CU 가맹점주들은 청와대에 청원을 넣는데 이어 ‘CU상생협약 거부 비상대책위’를 꾸려 오늘 BGF리테일 사옥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점주들은 생생내기에 불과할 정도로 상생안의 효력이 미미하다는 점과 그 협상 과정의 투명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CU는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가맹점주협의회와 4개월 동안 협의를 진행한 끝에 서로 최대한의 이익을 볼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았고 그 결과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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