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전자레인지로 끓여먹는 컵라면 나왔다

산업·IT 입력 2017-11-27 10:07:00 수정 2017-11-27 10:15:48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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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물에 데워먹는 것이 아닌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는 ‘전자레인지 컵라면’이 나왔다.
농심은 신라면블랙컵을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용기면으로 업그레이드한 ‘신라면블랙사발’을 27일 출시했다.
농심은 “용기면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면발과 국물맛이 더 향상된다”고 밝혔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진동이 라면 면발에 골고루 침투해 식감을 더욱 찰지게 해주고, 국물은 끓는 물과 같은 100℃ 전후에서 조리가 되면서 봉지라면처럼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는 설명이다.
신라면블랙사발은 전자레인지로 조리시 용기가 녹지 않는 특수 종이재질이 사용됐다. 끓는 물 온도인 100℃ 전후로 오랜 시간 가열해도 용기 재질에 변화가 없어 안전성에 우려가 없도록 했다. 전자레인지가 없는 경우, 끓는 물을 부어서 먹는 일반적인 조리도 물론 가능하다.
또 신라면블랙의 맛과 품질도 대폭 개선됐다. 신라면블랙사발은 2가지 조리법(전자레인지 or 끓는 물)에 모두 적합한 면발로 개발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전첨과 후첨 양념스프로 돈골과 우골의 깊고 구수한 국물맛을 구현했으며, 2배 이상 늘어난 건더기는 푸짐한 식감을 선사한다.
농심은 편의점 이용과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해 먹는 데 친숙한 1020 소비자들에게 초점을 맞췄으며, 신라면블랙사발을 시작으로 향후 전자레인지 조리 용기면 신제품 출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블랙의 맛을 업그레이드하고 전자레인지 용기면 제품을 출시한 것은 봉지라면의 맛과 용기면의 간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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