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 옛말… “쌍방향 TV 뇌발달 촉진한다”

산업·IT 입력 2017-11-16 17:43:00 수정 2017-11-16 18:44:18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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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르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TV 콘텐츠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 이 양방향 콘텐츠가 아이의 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V앞에서 즐겁게 춤추는 아이들.
TV속에 들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율동을 하는가하면 1,2,3 숫자도 배웁니다.
가만히 앉아서 일방향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TV와 함께 뛰어 놀고 소통하게 된 겁니다.

[인터뷰] 이서현(6살)
“얼굴이 화면에 나오고 게임도 하고 춤도 출수 있고 노래도 할수 있어서 재밌고 신기하고…”

양방향 TV콘텐츠가 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뇌파측정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전반적인 뇌파의 리듬이 26% 향상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일방향 콘텐츠를 볼때보다 양방향 콘텐츠를 볼때, 명상하거나 안정된 상태에서 증가하는 세타파와 알파파가 각각 39%, 34% 높아집니다.
또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SMR파도 양방향 콘텐츠를 볼 때 26% 많이 발생합니다.

[인터뷰] 노형철 /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뇌가 다양한 각도로 자극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많은 정보들을 인지한다거나 혹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다른 생각을 해낸다거나 하는 쪽으로 연결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반면에 스트레스지수는 50.4에서 37.4로 확 떨어졌습니다.
또 좌뇌와 우뇌의 균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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