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평화를 원한다면 강해야 한다”

경제·사회 입력 2017-11-08 17:40:00 수정 2017-11-10 16:48:08 김상용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1박 2일 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국인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양국 정상의 기자회견과 국회 연설을 통해 한국과 북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상용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아시안 5개국 순방에서 처음으로 갖는 국회 연설을 통해 한국 방문의 이유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싱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곳 한반도에 온 것은 북한독재체제 지도자에게 직접 전할 메시지가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바로 북한에 대한 간결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싱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요. 또한 우리를 시험하지도 마십시요. 우리는 공동의 안보, 우리가 공유하는 번영, 그리고 신성한 자유를 방어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마지막 메시지로 완벽한 비핵화를 요구했습니다.

/싱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신이 지은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은 미래를 위한 길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것의 출발은 공격을 종식시키고 탄도미사일 개발을 멈추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인 비핵화입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우방국에 대한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강력한 힘도 강조했습니다

/싱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명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힘의 시대입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강력해야 합니다. 늘 강력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힘을 위해 한국에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해제에 합의하고 핵추진 잠수함과 정찰자산 도입 등을 위한 구체적 논의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첨단 전략 자산의 순환 배치 확대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박 2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내놓은 메시지는 강력한 한국과 미국의 힘의 유지, 그리고 북한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