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보다 생생한 야구중계… 5G시대 성큼
LTE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200배나 빠르다는 5G네트워크. 실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활용될지 아직 감이 오질 않는데요.
5G시대의 야구중계는 야구장에 직접 가는 것보다도 생생해집니다.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이보경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2타점 역전적시타를 만들어내는 박민우 선수.
결정적인 장면을 다각도로 돌려서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까지도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응원단 바로 앞에 앉아 치어리더들과 열띤 응원을 하는 듯한 생생함을 즐길 수 있고, 실시간 경기중계를 보면서 1,2,3루 외야 선수의 움직임까지 한눈에 보면서 실제 야구장에 온 듯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우 / 37
“이거 생동감있게 더 나올수 있고 정면화면보다는 외야수 1루수, 2루수 내가 보고 싶은 화면을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이처럼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것은 56대의 카메라가 찍은 대용량의 영상을 시간 차 없이 동시에 전송하고 처리할 수 있는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 덕분입니다.
이번 시연은 1 GB영화 한편을 9초만에 다운받을 수 잇는 정도의 고속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4.5G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가능했습니다.
현재 LTE 속도보다 200배 이상 빠른 5G가 상용화되면 더많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실시간 중계기술은 더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박준동 /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 상무
“동영상 서비스와 관련된 (5G)서비스를 접목해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높이고자 합니다. LTE때처럼 차근차근 꼼꼼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상용화될 5G가 실생활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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