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또 사상 최대 실적

산업·IT 입력 2017-10-13 17:41:00 수정 2017-10-16 09:37:39 김상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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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오늘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실적을 보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 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상용기자입니다


[기자]삼성전자가 오늘 지난 3분기에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지난 2분기보다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 늘어서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73조5,500억원, 영업이익 38조4,6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만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70% 가량인 10조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격이 오르면서 수요가 함께 늘고 있는 D램에서 6조원, 낸드플래시에서 3조원 이상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산업 수요 증가가 반도체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함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의 판매 증가로 또 다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갤럭시노트 8에 대한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갤럭시노트 8 후광 효과도 기대됩니다. 아울러 갤럭시노트 7의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 FE의 판매 실적도 4분기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17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증권거래소에 270만원에 장을 마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역시 최고 350만원까지 제시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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