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가계·중소기업 대출 문턱 더 높인다

금융 입력 2017-10-12 17:40:00 수정 2017-10-12 18:40:5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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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행태 조사 9분기째 마이너스… 심사 강화 의미
가계주택 -30, 큰 폭 마이너스… 신용 가계일반 -20
“가계는 정부대책·중기는 신용위험 증가로 심사 강화”

정부가 조만간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4·4분기에 가계와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5로 2015년 4분기 이래 9분기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 조사는 대출 태도 동향 및 전망을 나타낸 통계로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회사가 많다는 뜻입니다.
차주별 은행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보면 가계주택은 -30, 신용대출 등 가계일반은 -20으로 비교적 큰 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냈고 중소기업은 -7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은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과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영향으로 가계대출 심사가 강화되고, 중소기업 대출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도소매·숙박·음식업 기업 신용위험 증가 우려로 깐깐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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