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 공시제에 코스피 기업 9.4% 참여

산업·IT 입력 2017-10-10 18:53:31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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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사 31곳·금융사 39곳… 총 70개사 참여
참여 기업中 자산 2조원 이상 대형 법인 82.9%
“제재 없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적극 참여”

올해 처음 도입된 자율적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에 코스피 상장사의 9.4%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현대차 등 비금융사 31곳과 금융사 39곳 등 총 70개사가 이 제도에 맞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출 기업 중 연결 자산 2조원 이상의 대규모 법인은 58곳으로 82.9%에 달했고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NAVER를 뺀 나머지 회사 모두 새로운 제도에 따라 보고서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는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모범 규준’의 핵심 항목 10가지를 준수하는지 자체적으로 평가해 보고서 형태로 공시하도록 한 것으로, 원칙을 준수하되 예외를 설명하는 형태(Comply or Explain·COE)로 작성됩니다.
거래소 측은 “제도 불참에 대한 별도의 제재가 없음에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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