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평균 가격 국내 514달러, 해외선 197달러

산업·IT 입력 2017-10-10 18:52:42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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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내 단말 평균가 해외比 2.3배↑·LG 2.1배↑
국내선 프리미엄폰, 해외선 중저가폰 위주 판매
“정부, 저가 단말기 보급 확대 등 해결 나서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이 공개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단말기 평균 판매가격은 514달러, 우리 돈 58만 6,000원으로 해외 단말기 평균가인 197달러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의 국내 단말 평균 판매가격은 평균 508달러로 해외 평균 223달러보다 2.3배 높았고 LG의 국내 단말 판매가격 역시 해외보다 국내에서 역시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제조사들이 해외 시장 위주로 유틸리티폰 등 중저가폰을 판매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프리미엄폰 위주로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프리미엄폰의 해외 시장 비중은 약 32% 수준인 반면 국내의 경우 87.9%에 달했습니다.
변 의원은 “비싼 출고가는 단말기 할부금이 통신 요금을 추월하는 결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이 저가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는 등 단말기 고부담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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