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중국 떠나 동남아로

산업·IT 입력 2017-10-10 18:46:2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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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보복으로 중국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유통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합니다.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 롯데’를 설립하고 오늘 온라인쇼핑몰 아이롯데를 오픈합니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에 13개, 인도네시아에 4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 두 나라 법인에서 1조4,00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7,200억을 넘어섰습니다.

이마트도 지난해 중국 철수를 선언하고 동남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2015년말 베트남 1호점을 낸데 이어 2019년에는 2호점을 열고 2020년까지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GS리테일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처음 GS슈퍼마켓을 연대 이어 베트남에는 편의점 GS25도 열 예정입니다.
CJ 역시 CJ오쇼핑이 베트남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어 어제는 CJ대한통운이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의 물류,해운 부문을 인수했습니다.
또 하이트진로도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 하이트진로포차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연GDP성장률이 5~6%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인구도 9,600만명, 2억5,600만명에 달합니다.
중국에서 쓴맛을 본 유통업체들이 성장 가능성이 크고 인구가 많은 동남아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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