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가계부채 대책 마무리단계…발표 9월 넘길 수도”
한중 경색 우려에 “통화스와프 등 많은 실무 물밑 논의 중”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계부채 대책은 마무리단계”라면서도 “발표는 9월을 넘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 서울 영등포구 벤처 창업회사인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대책은 준비돼 어느 정도 나올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은 8월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가계부채 대책 발표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는 데 대해 “부처 협의 사항과 북핵 문제, 한·미 FTA 문제도 있고 추석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조금 빨리하고 늦게 발표하는 것 자체가 대책에 크게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사드 추가 배치에 따라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커질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중국과는 통화스와프 등 실무적으로 많은 물밑 논의를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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