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50층 서울 잠실5단지 재건축 사실상 통과

부동산 입력 2017-09-07 18:48:00 수정 2017-09-07 18:49:0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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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0층 서울 잠실5단지 재건축 사실상 통과
공공시설 등 세부사항 남아 ‘보류’… 9부 능선 넘어
“일반주거지역 35층이하·준주거지역 50층이하”
6,401가구 대단지…소형임대 늘리고 공공기여 확대

최고 높이 50층, 전체 6,4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관심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계획이 사실상 통과됐습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 결정을 받았지만, 단지내 공공시설 등에 대한 세부 사항만 논의 과제로 남은 만큼 ‘9부 능선’은 넘었다는 평가입니다.
이 단지는 서울시가 ‘최고 35층 규제’를 고수하는 일반적인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달리, 잠실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광역중심의 역할을 하겠다며 최고 50층 높이로 추진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컸습니다.
시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여전히 35층 이하, 준주거지역은 50층 이하로 결정했다”며 “일반주거지역에서 35층 이하를 규정한 ‘2030 서울플랜’의 기준을 준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지는 전체 6,401가구 가운데 9.4%에 달하는 602가구를 소형임대주택으로 배정해 다른 재건축단지보다 그 비율을 높였습니다.
또 전체 부지의 16.5%를 문화시설과 단지 내부 도시계획도로 등으로 내놨습니다. 기반 시설 공공기여 규모가 일반적인 한강변 재건축단지보다 크다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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