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 한반도·극동 연결 ‘남북러 3각 협력’ 합의

경제·사회 입력 2017-09-06 18:52:4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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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정상, 한반도와 극동 연결하는 ‘남북러 3각 협력’ 합의
文 대통령 “20억 달러 규모 투자 협력 플랫폼 신설”
푸틴 “남·북·러 함께 메가 프로젝트 가능할 것”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와 극동을 연결하는 남·북·러 3각 협력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로 했다”며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가능한 협력 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러시아 극동개발 당국과 협력할 것이며, 한국과 러시아가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력 플랫폼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북협력 확대로 남·북·러 3자가 함께하는 ‘메가 프로젝트’가 가능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협력 의사에 대해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한국과 러시아의 교역량이 올 들어 6개월간 50% 늘었다며 앞으로의 협력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에서 중요하게 논의 됐던 북한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해를 표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북핵 문제와 관련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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